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보건의료 적십자지부, 24일 총파업 선언...총액인건비 폐지 요구

기사입력 : 2025년07월17일 11:48

최종수정 : 2025년07월17일 11:48

공공기관 임금인상률 3% 보장과 적정인력 확보
수혈 환자 진료비 경감 위한 무상 수혈제 도입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산하 대한적십자사 본부지부가 임금 인상과 장시간 노동 해결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언했다. 이로써 26개 적십자 사업장이 오는 24일 산별 총파업에 맞춰 동시 파업에 돌입한다.

17일 오전 보건의료노조는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본부지부 총파업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한적십자사 본부지부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2025.07.17 calebcao@newspim.com

이들은 ▲공공기관 총액인건비제도 폐지 ▲2025년 공공기관 임금인상률 3%, 대한적십자사도 보장 ▲헌혈센터 운영 기준 개선 및 장시간 노동 해결 ▲수혈 환자 진료비 경감 위한 무상 수혈제도 도입 ▲혈액사업장 적정인력 확충 및 근무시간 단축 ▲적십자병원 경영악화 및 공공병원 적자 해결 등을 요구했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파업을 결의하게 된 것은 현장의 인력 문제와 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으며, 코로나19에 이어 계속되는 의정 갈등 상황의 피해를 노동자들이 고스란히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대한적십자사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십자 혈액원은 저출생과 초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의 충격을 가장 먼저 직격탄으로 맞고 있다"며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연숙 보건의료노조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장은 "지난 5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해오고 있지만 사측은 올해 임금 인상이 없다고 한다"며 "2024년 12월 대법원의 통상임금 확대 판결로 공공기관 총액인건비를 초과해 한 푼도 임금 인상도 해 줄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지부장은 "어제까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8%의 투표율에 85%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 준비를 마쳤다"며 "오는 24일 산별총파업에 맞춰 26개 적십자 사업장에서 동시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임규섭 경기적십자기관지부장은 "혈액 사업장이 장시간 노동환경으로 열악한 이유는 상시적 혈액 보유량과 적정인력 부족이 주된 원인"이라며 "혈액 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 확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새로운 정치를 펼치겠다면 공공의료기관에 닥친 어려움을 즉각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총액인거비제도에 묶인 의사 인건비는 물론, 적십자혈액원의 통상임금 문제부터 당장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혈액원과 적십자 병원의 공공의료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인력과 시설 투자 확대를 국정과제에 포함해야 한다"며 "저출산과 초고령 사회의 헌혈 가능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의료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책임을 다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