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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SOS 돌봄센터' 본격 가동…영유아 긴급돌봄 공백 해소

기사입력 : 2025년07월15일 12:46

최종수정 : 2025년07월15일 12:46

익산 딩동댕어린이집서 시작된 전북형 SOS 돌봄서비스…부모 부담 크게 줄인다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이달부터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형 SOS 돌봄센터'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전북형 SOS 돌봄센터는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보호자가 야간, 주말, 공휴일 등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단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익산시 인북로66길에 위치한 딩동댕어린이집을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접근성과 안전성, 돌봄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4월부터 운영기관으로 확정했다.

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7.15 lbs0964@newspim.com

돌봄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까지의 가정양육 아동이며,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는 원하는 시간만큼 시간 단위로 예약 가능하며 사전 유선예약 후 신청서와 등본 등의 서류 제출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5000원이며 월 최대 60시간 내에서 전북도와 시가 각각 시간당 3000원씩 지원해 부모 부담은 시간당 단돈 2천 원이다. 다만 급식과 간식 및 개인 용품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지난달 센터 개소 이후 총14건의 긴급돌봄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한부모 보호자는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긴급 상황이 생기면 대처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마음 편히 급한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첫걸음인 전북형 SOS 돌봄센터가 육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돌봄 정책 추진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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