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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무더위쉼터·버스정류장 현장점검

기사입력 : 2025년07월14일 16:43

최종수정 : 2025년07월14일 16:43

우 시장 "폭염은 시민 생명 문제"...현장 중심 맞춤형 대응 강화
폭염 피해 최소화...취약계층 집중 보호, 548개 무더위쉼터 가동 상황 직접 확인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14일 무더위쉼터와 버스정류장 등 폭염 대응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 건강과 안전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이날 평화동 평화주공그린2차경로당 무더위쉼터와 평화코오롱아파트 인근 버스정류장을 방문해 냉방기 작동 상태, 음용수 비치 여부, 이용자 편의 등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폭염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을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14일 무더위쉼터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휘하고 있다.[사진=우범기] 2025.07.14 lbs0964@newspim.com

이번 현장점검은 시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운영 중인 548개 무더위쉼터, 424개 그늘막, 쿨링포그 5곳, 도로 살수차 12대 등 다양한 폭염 대응 시설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시청과 완산·덕진구청 및 동 주민센터 총 37곳에서 양산 대여소를 운영해 시민들이 햇볕 차단용 양산을 무료로 빌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주시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약 4만7000명을 대상으로 안부 전화 및 방문 건강 확인을 실시하며 고령 노동자 약 220명에게는 넥선풍기 등 여름나기 물품과 폭염 대응 물품을 지급한다.

공원 내 야외 무더위쉼터에는 생수와 부채도 배부해 체감형 지원도 강화했다. 노숙인 밀집 지역 순찰 강화와 구호물품 제공, 저소득 가구 대상 쿨매트 긴급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속되는 폭염은 단순한 기상 현상이 아니라 시민 생명에 직결된 재난"이라며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취약계층 중심으로 현장에서 세심하게 챙기는 행정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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