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100일 동안 운영
안전교통 분야 민원이 가장 많아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서 7월 11일까지 민원 1296건을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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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함 이미지. [사진=수원시] |
수원시는 백성의 목소리의 귀 기울이며 어려움을 꼼꼼하게 살폈던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계승해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하고 있다.
5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100일 동안 운영한다.
민원, 제안, 고충, 건의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 시청과 4개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시민의 민원함에 넣을 수 있다.
새빛톡톡 '신청접수' 메뉴에서 '시민의 민원함'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민원을 신청해도 된다.
지난 11일까지 접수한 민원 가운데는 안전교통 분야 민원이 391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환경 분야 281건, 공원녹지 분야 195건, 도로건설 분야 185건이었다.
생활불편, 제도개선, 도시계획 등 사안별로 처리 속도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단순 민원은 즉시 처리하고, 장기검토·복합민원 등은 끝까지 추적해 관리할 수 있도록 전담 TF(태스크 포스)와 협업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접수한 민원 내용을 매일 확인하고, 민원인에게 감사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
또 매주 1차례 민원컨설팅 TF를 열어, 민원 처리·답변 방향을 논의하고, 논의 결과에 따라 민원 처리 담당 부서를 지정한다.
민원 처리 실·국·소장, 구청장, 동장 책임제를 운용해 담당 부서가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처리 결과를 안내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의 민원함에 담긴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고 끝까지 책임 있게 처리해, '말하는 시민, 듣는 행정'이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