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KH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8일 화물복지재단과 예방접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건협 강위중 사무총장, 전략사업본부 정준원 본부장, 화물복지재단 박해규 사무처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
화물복지재단 예방접종 업무협약식. [사진=KH한국건강관리협회] 2025.07.11 gyun507@newspim.com |
이번 협약은 기존 정기 건강검진에 더해 화물운전자의 감염병 예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건협은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독감(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대상포진 ▲파상풍 ▲A형간염 ▲B형간염 ▲자궁경부암 등 총 7종의 예방접종을 화물운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건협은 재단과 협력해 매년 1500여 명의 화물운전자에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화물운수 종사자는 장시간 운전,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건강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이번 예방접종 사업은 보다 적극적인 건강지원이 될 것이다.
건협 강위중 사무총장은 "화물운전자의 건강은 곧 사회 전체의 물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예방접종과 정기 건강검진이 결합된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통해 더 많은 운전자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