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 중 연소 확대...66명 인력·22대 장비 투입해 진화
[안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11일 오전 경기 안성시 신소현동에 위치한 한 자동차부품 대리점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1동과 천막 1동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 |
11일 오전 경기 안성시 신소현동에 위치한 한 자동차부품 대리점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1동과 천막 1동이 전소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9분께 "자동차 부품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건물 뒤편에서 진행 중이던 쓰레기 소각 중 불씨가 번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신고 7분 만인 8시 46분에 현장에 도착해 신속히 진화 작업에 돌입했고, 오전 9시 13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이 화재로 철골조 1층 건물 1동(연면적 168㎡)과 천막 1동(약 70㎡)이 전소됐다. 인근 관계자 4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과 경찰 인력 총 66명과 펌프차, 구조차, 구급차 등 장비 22대가 동원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뒤편에서 이뤄진 소각행위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