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신안군 재원도 인근 해상에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동료 선원에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9분경 신안군 재원도 서쪽 29㎞ 떨어진 해상에서 선원이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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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 전경. [사진=목포해경] |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가해자 50대 A씨를 긴급체포하고 범행에 쓰인 흉기를 확보하는 한편 피해자 B씨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해경은 B씨를 육지로 긴급 이송해 소방 구급차에 인계했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피의자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범행동기 등을 조사중이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