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에 이어 해외 모듈공급까지 성사 '쾌거'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재생 통합 솔루션 기업 탑선은 현대건설과 미국 텍사스 콘초 태양광 발전사업 본격화를 위한 태양광 모듈공급계약(MSA)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탑선이 체결한 이번 계약인 미국 텍사스 콘초 태양광 발전사업은 약 7500억원 규모의 미국 초대형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탑선은 현대건설과 함께 미국 초대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태양광 모듈을 책임지게 된다.
태양광 발전소는 여의도 면적 4배, 축구장 약 1653개에 해당하는 355만 평 부지에 455MWdc(메가와트dc) 규모로 준공이후 35년간 운용된다. 연간 생산전력은 926GWh로 월평균 300kWh를 사용하는 4인가구기준 2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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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선 로고. [사진=탑선] |
지난 2023년 8월, 탑선을 포함해 국내 공기업과 민간기업, 정책 펀드 등이 주축으로 결성한 '팀 코리아' 가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탑선은 '팀 코리아' 내 유일한 중소기업 참여사로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인 '신안 태양광 발전소 150MW' 건설 경험을 비롯한 다양한 신재생 발전사업 레퍼런스 역량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탑선 관계자는 "당사는 미국 초대형 태양광 발전 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개발 역량을 높이고, Track record(실적)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태양광 모듈 공급이 아닌,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미국 텍사스 콘초 태양광 프로젝트 펀드 투자 계약 및 사업권 인수계약(MIPA)을 체결한 만큼, 미국에서 활발한 수익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 ESS 등 신재생 에너지 토탈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시장 선점에 이어 해외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탑티어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