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수괴 활보 못 하게 돼...대한민국 상식 회복 전환점
새 정부 추경은 민생 회복 마중물...경기도도 총력 대응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라며, "내란 수괴가 거리에서 활보하는 일은 이제 없을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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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7.09 photo@newspim.com |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일상을 무너뜨린 자가 다시 법의 심판대에 선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며 "이제는 '회복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탄핵과 국민주권정부의 탄생, 그리고 내란 수괴의 재구속까지,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의 회복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며 "특검은 대한민국의 상식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는 빠른 속도로 무너진 국가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있으며, 새 정부의 추경은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새 정부와 발맞춰 국민 개개인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4일 만에 재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7분쯤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내란 특검팀'은 지난 6일 국무위원 계엄 심의 권한 방해, 사후 허위 계엄 선포문 작성 및 폐기, 외신 허위 공보, 체포영장 집행 저지,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등 5개 범죄사실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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