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여자 올스타 선수단이 여자바둑 한ㆍ일전에서 승리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2025 한일 여자바둑리그 올스타전 2라운드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와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치러졌다. 7일 열린 주장전에서 김은지 9단이 후지사와 리나 7단을 꺾은 데 이어 9일 열린 2경기에서 오유진 9단이 우에노 리사 3단에게, 3경기에서 스미레 4단이 우에노 아사미 6단에게 승리하며 한국이 3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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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사진= 한국기원] 2025.07.09 fineview@newspim.com▷▷ |
3일과 7일 열린 1라운드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2라운드까지 합산한 결과 4승 2패로 일본을 제압하고 우승(상금 3000만원)을 차지했다.
특히 주장을 맡은 김은지 9단은 1라운드(우에노 리사 3단)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며 이번 대회 유일한 전승자로 한국팀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한국은 사전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김은지 9단(28.3%), 오유진 9단(25.2%), 스미레 4단(24.9%)이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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