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보호체계 합동 워크숍' 운영
운영 횟수, 참석 규모 확대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아동권리보장원이 공적 입양체계 개편 정착 위해 전국 실무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 6월부터 6회에 걸쳐 '2025년 아동보호체계 합동 워크숍'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워크숍은 아동권리보장원이 2022년부터 운영해 온 현장 중심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역아동보호서비스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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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이 8일 서울 중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했다. [사진=아동권리보장원] 2025.04.08 sdk1991@newspim.com |
올해는 공적 입양체계 개편을 앞두고 아동보호체계 내 업무 협력이 필요한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전년 대비 운영 횟수(4회→6회)와 참석 규모(497명→597명)를 모두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정책 변화에 대한 현장의 이해를 높이고, 입양대상아동의 안정적 보호를 위한 기관 간 역할과 연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자 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아동보호전담요원, 시·도 입양담당 공무원,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통합사례관리사,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위탁지원센터, 자립지원전담기관, 지역상담기관(보호출산), 아동양육시설 종사자 총 597명이 참석했다.
매회 1박 2일간 진행된 워크숍은 ▲사업별 현장 애로사항 논의 ▲사업별 아동보호 협력방안 논의 ▲입양체계 개편 관련 실무교육 ▲보호대상아동 공공후견 제도 교육 ▲종사자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아동 보호 관련 15개 주제를 중심으로 아동 최선의 이익을 고려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아동보호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아동보호전담요원은 "공적 입양체계 개편 관련 현장의 고충을 전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유익했다"며 "입양대상아동의 안정적 보호를 위해 지역 내 위탁가정, 영유아보호시설 등 보호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입양, 보호출산, 자립 등 아동보호 전반에 대한 정책적 변화가 많은 시점에 서로의 역할을 점검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개편된 공적 입양체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