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으로 해결...주민 만족도 상승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단양군은 군이 운영하는 생활 불편 처리반이 출범 1년 만에 3738건의 생활 민원을 처리했다고 8일 밝혔다.
어르신과 1인 가구 등 총 1572가구가 서비스를 받았다. 이는 군 전체 세대의 약 10.3%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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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불편처리반.[사진=단양군] 2025.07.08 baek3413@newspim.com |
생활 불편 처리반은 형광등 교체와 콘센트 수리 등 주거 내 간단한 불편 사항을 전화 한 통으로 접수받아 현장에서 무상으로 해결해주는 제도다.
처리된 민원 중 전기 분야가 전체의 51%(1910건)로 가장 많았고 수도(21%), 기타 생활 불편(28%) 순이었다. 수혜자 중에는 65세 이상 고령 가구 비율이 72%(1132가구)에 달했으며 차상위 계층과 장애인 등 복지 사각지대 주민 지원도 두드러졌다.
읍·면별로는 매포읍 신청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군은 가구당 연 최대 네 차례까지 회당 재료비와 인건비를 무상 지원하며(연 최대 20만 원), 올해는 폭염과 장마에 대비한 방충망 교체 등 계절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해 주민 만족도가 높았다.
군 관계자는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복지가 진정한 행정"이라며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