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정부 혁신의 일환…국민 편의 증대
17개 민간 앱 통해 만 14세 이상 누구나 이용 가능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정보를 시기별로 안내하는 국민비서 서비스 개시를 오는 14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비서 '구삐'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없이 네이버·카카오·토스를 포함한 17개 민간 앱을 통해 맞춤형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알림 서비스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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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비서 가입 및 알림 설정 방법=❶ 국민비서 누리집(www.ips.go.kr) 방문 및 전체 메뉴 선택 ❷ 본인 간편인증❸ 알림설정❹ 수신채널 선택❺ 알림서비스 선택=행안부 제공 |
국민비서 사용자는 주로 건강검진, 운전면허 적성검사 갱신, 해외 직구 물품 통관 내역, 교통 과태료 납부 기한, 전기요금, 국세 고지서 발송 안내 서비스 등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오는 14일부터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대해 지원 금액과 사용 기한 등 핵심 정보를 사전에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국민비서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네이버 앱·토스·금융 앱 등 17개 모바일 앱에서 만 14세 이상 한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국민비서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700만 명을 넘었다.
다만 행안부는 국민비서는 전용 앱이 없고 17개 민관 협력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안내되므로 국민비서를 사칭한 유사 앱을 다운로드받거나 이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비서는 바쁜 일상 속 놓칠 수 있는 행정정보를 사전 안내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정보 전달의 적시성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