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 단체 방문 이어져…12년 만에 재개, 상상력 자극 프로그램 인기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박경리문학공원 내 '패랭이꽃그림책버스'가 올해 3월부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버스는 상반기(3~7월)와 하반기(9~11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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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문학공원, 패랭이꽃그림책버스.[사진=원주시] 2025.07.02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349명의 시민이 관람과 그림책 읽기 활동에 참여했다. 주요 이용객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등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패랭이꽃그림책버스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5인 이상)는 박경리문학공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방문하면 된다.
버스는 지난 2004년 처음 문을 열었으나,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2013년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개관 20주년을 맞아 원주시와 관련 단체의 협업으로 시설 보수 및 외관 정비를 거쳐 지난해 재개됐다.
박혜순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패랭이꽃그림책버스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동심을 찾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