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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온, 방사성의약품 강자...임상 2상 결과 발표 임박" - 한양증권

기사입력 : 2025년07월02일 08:19

최종수정 : 2025년07월02일 08:19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양증권은 셀비온에 대해 방사성의약품(RPT) 분야의 강자로 주력 파이프라인 '루포쿠보타이드(Lu-Pocuvotide)'의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 임상 2상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mCRPC는 노바티스의 신약 '플루빅토'가 나오기 전까지 어떤 치료법도 환자 생존률을 높이지 못했던 암"이라며 "셀비온은 지난 4월 총 91명의 mCRPC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완료했으며 이 중 73명의 환자가 최종 분석 대상"이라고 말했다.

해당 결과는 통계분석을 거쳐 오는 8월 말에 2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4분기에는 최종결과보고서(CSR)을 수령할 예정이다. 경쟁 약물인 플루빅토 대비 우월성 입증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셀비온 로고. [사진=셀비온]

오 연구원은 "작년 12월 발표한 임상 2상 중간결과에서는 환자(n=61)의 객관적반응률(ORR)은 47.5%로 플루빅토의 임상 3상(VISION study)의 ORR 29.8%를 상회했다"며 "8월 말에 발표할 임상 2상 전체 데이터도 기대해볼만 하고, 4분기 최종결과를 확보하는 즉시 식약처에 조건부허가신청을 해 내년 상반기 품목허가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신속심사(GIFT) 1호로 지정된 품목으로, 회당 약가를 2,700만원으로 연간 5회 투약을 가정했을 때 투약 환자가 300명만 넘어가도 동사 매출액은 400억원이 넘게 된다. 국내 연간 mCRPC 타겟 환자 수는 약 4~5000명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매출 잠재력이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플루빅토의 국내 비급여 약가는 회당 3천만원 이상이며 노바티스는 현재 급여화를 진행 중"이라며 "따라서 올해 급여 여부와 약가가 확정될 전망인데 이 또한 셀비온에게 명백히 호재"라고 강조했다. 유사 경쟁약물이 급여화 되면 더 저렴한 루포쿠보타이드의 급여 가능성도 훨씬 커지기 때문이다.

한편 셀비온은 머크 키트루다의 유일한 방사성의약품 파트너다. 지난 2월 상업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머크와 셀비온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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