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의 배경
정부 추경 예산 확보·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울주군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울산페이 적립금 10%를 추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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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페이 적립금 이벤트 포스터 [사진=울산시] 2025.06.26 |
정부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비 11억8,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울주군 내 가맹점 9,541곳에서 해당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조치로 소비자는 기존 기본 적립금 10%에 재난지역 특별지원분까지 최대 20%의 적립 혜택을 받게 된다.
7월부터 8월 말까지는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할 경우 추가로 5%가 더해져 최대 적립률은 총 25%에 이른다. 이는 소비자 실질 부담 경감과 동시에 침체된 지역 상권 매출 회복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울산시는 이번 특별지원이 산불 피해 이후 위축된 지역 상권의 실질적 매출 회복과 소비심리 개선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며, 한시적으로 기본 적립금을 기존보다 높인 연계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월간 이용 한도 역시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했다.
향후 정부의 추경 결과에 따라 할인 정책은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