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영 특검보 "타진 중"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순직해병(채상병) 수사방해 의혹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이명현 특별검사수사팀이 강일구 총경 합류를 조율 중이다. 강 총경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수사팀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24일 이명현 특검팀은 경찰에 서울경찰청 안보수사2과장 강일구 총경 파견을 요청을 했다.
![]() |
강일구 서울경찰청 안보수사2과장 총경. [사진=뉴스핌DB] 2025.06.24 100wins@newspim.com |
정민영 특검보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공식 입장은 아니고, (강 총경의 합류를) 타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 총경은 경찰 내 '수사통'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과 서울성동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에는 김학의 전 차관 성접대 의혹 수사팀장(경정)을 맡고 관련 사건을 전두지휘하기도 했다.
한편 채상병 특검 사무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택인 아크로비스타 바로 옆에 위치한 서울 서초동 서초한샘빌딩에 마련될 계획이다.
사무실 입주와 관련해 이명현 특검은 "오늘 청소하고 내일 인테리어 공사를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주까지는 공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