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이용자를 대상으로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가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침체된 외식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 |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소비쿠폰 행사 안내[사진=전주시]2025.06.19 lbs0964@newspim.com |
별도 신청 없이 '전주맛배달'에서 음식값과 배달료 합산액이 2만 원 이상인 주문을 한 달 내에 총 3회(포장·배달 포함) 하면 다음 주문 때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소비쿠폰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행사는 지난 1일부터 소급적용, 기존 주문 건도 실적으로 인정한다. 일별 주문 횟수 제한은 없지만 신규 이용자 확대를 위해 쿠폰 사용은 매월 앱별로 한 명당 한 장으로 제한된다. 해당 쿠폰은 결제 금액이 2만 원 이상일 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와 함께 자체 할인 이벤트도 병행한다. 매주 월요일 선착순 500명에게는 주간 할인 혜택(2000원), 매월 선착순 신규 가입자 중 천 명에게는 첫 가입 쿠폰(3000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골목상권 드림축제 등 지역 축제 홍보 부스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주맛배달 인지도를 높이고 가맹점과 신규 고객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전주맛배달'은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착한 소비 플랫폼이다. 가맹점에는 중개수수료·가입비·광고비 모두 없는 '3무 정책'을 시행해 비용 부담을 줄였으며, 소비자에게는 전주사랑상품권 결제 시 캐시백(10%) 및 각종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