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16개사 54품목 입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 중심 상권에 위치한 대형 유통매장 K-마켓 사파이어점에서 '충북 농식품 탐색 매장(안테나숍)'을 공식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오는 10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된다.
![]() |
베트남 하노이에 개장한 충북농식품 안테나숍. [사진=충북도] 2025.06.13 baek3413@newspim.com |
안테나숍에는 캔김치, 떡볶이, 누룽지, 과자류, 음료 등 도내 16개 기업의 총 54개 품목이 우선 입점했다.
하반기에는 샤인머스캣과 사과 등 신선 과일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개장 당일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식 및 판촉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해에는 신규 진출 기업 포함 총 25개 사가 참여해 약 15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용미숙 충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베트남은 평균 연령이 낮고 구매 잠재력이 큰 국가"라며 "현지 소비자 피드백을 신속히 반영해 맞춤형 상품 개발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만 기준으로 충북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2억 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