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가구 건설…LH 발주 공공주택
공공·정비사업 전략적 확대
민간 주택 '디에트르'도 성과 지속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대방건설이 '의정부우정 A-3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를 수주했다.
12일 대방건설은 조달청과 1295억원 규모의 해당 공사 계약을 정식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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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마곡사옥. [사진=대방건설] |
이번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분양주택 사업으로,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9개 동, 총 640가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시공 기간은 이달부터 2028년 1월까지 총 943일이다.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 대방건설은 54개 경쟁사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대방건설은 이번 수주가 공공 및 도시정비 부문에서의 전략적 확대를 통한 성장 기반 구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 2단계 조경공사'를 수주했으며, 올해 4월에는 부산 지역에서 ▲일동파크맨션 소규모재건축 ▲정남아파트 주변 가로주택정비 ▲덕천동 일원 가로주택정비 등 총 3개 단지(466가구)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정비사업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민간 주택 부문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트르'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 등에서 높은 분양 성과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수도권 핵심지를 중심으로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등에서도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품질 중심 기술력과 시공 역량이 공공 부문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단순한 주택 건설을 넘어, 의정부 지역에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공공주택의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방건설은 앞으로도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 주택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실적 개선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