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가족 단위 여행자들의 니즈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다 함께 움직이는 단체 패키지나 동선과 예약 부담이 큰 자유여행 대신 우리끼리만 떠나는 단독 패키지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베트남스토리'와 '일본스토리'가 있다.

두 브랜드는 모두 성인 2명 이상이면 언제든 출발 가능한 단독 여행 상품을 전문으로 운영한다. 공항 픽업부터 전 일정 전용 차량, 단독 가이드, 일정 조율이 가능한 맞춤 설계까지 지원한다. 유아 동반 가족,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도 여행, 형제자매나 지인과 함께하는 소규모 여행, 심지어 대가족 여행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독 패키지를 찾는 이들의 만족도가 높다.
'베트남스토리'는 오직 한 나라 베트남만을 10년 넘게 연구해 온 브랜드로, 하노이, 푸꾸옥, 다낭 등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한다. 노 쇼핑·노 옵션·노 팁 원칙을 유지하며, 채식 식단, 공정 여행 특식, 무장애(배리어프리) 여행 등 다양한 테마 패키지도 함께 운영 중이다. 특히 한국어 가이드의 세심한 동행과 일정 내 유연한 시간 배정이 차별화 포인트다.
'일본스토리'는 삿포로(홋카이도), 오사카, 오키나와, 후쿠오카 등 다양한 지역의 소도시 여행을 중심으로 계절별 테마에 맞춘 맞춤 패키지를 제안한다. 여름에는 '비에이 비밀 명소'와 온천 호텔 투어, 겨울에는 삿포로 눈 축제, 봄에는 후쿠오카 벚꽃 여행, 여름에는 텐진마츠리 축제 연계 여행 등 현지 기후와 문화 이벤트에 맞춘 세심한 설계가 강점이다. 일본 사케 투어, 지역 맛집 중심의 미식 여행 등 다양한 테마 상품도 구성되어 있다.

일반 패키지의 경우 다수 인원과 동행하면서 발생하는 이동 대기, 강제 쇼핑 등의 피로도가 있지만 단독 패키지는 시간, 숙소, 식사까지 조율 가능한 설계로 아이들의 활동성과 어른의 휴식 모두를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조부모-자녀-손주가 함께 떠나는 3세대 여행 수요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점점 더 많은 가족이 단독 패키지를 선택하고 있다.
두 브랜드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매년 기획자들이 직접 현지 출장과 이솔을 통해 일정과 상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고객의 후기를 바탕으로 구성된 일정은 실제 만족도도 높고, "아이와 함께한 첫 해외여행에서 스트레스가 없었다", "우리 가족을 위한 여행 같았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프라이빗한 가족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지금이 바로 그 시작점이다. 우리 가족끼리 떠나는 단독 패키지, 베트남스토리와 일본스토리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ohz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