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민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생태평화도시'를 주제로 전 회원이 참여하는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 11일 밝혔다.
오는 13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환경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생태평화도시 구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성렬 상임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번 워크숍은 전문가 초청강연과 생태평화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클레이(ICLEI -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한국사무소 박연희 소장이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국내외 동향 및 생태평화도시 파주시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협의회 회원들이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한 생태계 보전과 시민참여 확대 방안에 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한다. 분임 토의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번 공동연수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향후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태와 평화가 조화를 이루는 파주시만의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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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 2025.06.11 atbodo@newspim.com |
조윤옥 파주시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이번 공동연수회는 시민이 주체가 돼 파주시의 지속가능한 생태평화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실현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도 지난 2월 21일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 지속가능발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환경, 경제, 사회 등 3대 분야, 10개 목표, 57개 세부 과제, 111개 평가지표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최근 파주시뿐 아니라 수원시 등 경기도 내 여러 지자체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민참여형 모델을 통해 환경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파주시는 2025년 주요 시정 계획에서도 시민 안전과 디지털 기반 스마트 행정 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체험중심 시민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파주시는 업무효율성 제고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에도 업무자동화(RPA)를 추진한다. 2024년에는 6개 업무에 적용해 수작업 대비 12분에서 244분까지 작업시간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2025년에는 5개 업무를 업무자동화 과제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며, 그중 1개 업무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서작성과 검색으로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청년 취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5 청년 취업성공' 과정을 운영해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자기 탐색을 통한 강점 분석, 최신 취업 트렌드 이해, 역량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법, 일대일 맞춤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파주시는 환경, 안전, 행정,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이 주도하는 생태평화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