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30일 오후 용인특례시 기흥구 공세동의 한 자동차 연구소 실험실에서 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으며, 관계자 1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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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용인특례시 기흥구 공세동의 한 자동차 연구소 실험실에서 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으며, 관계자 1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2시 44분께 발생했으며, 현장에는 실험용 자동차 배터리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자의 신고로 화재 사실이 접수된 직후, 연소 확대 우려로 인해 오후 3시 16분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현장에는 소방인력 85명과 장비 32대가 투입됐으며, 15시 46분 대응 1단계 해제, 15시 51분 초진, 16시 17분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발화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화재 당시 실험실 내부에는 연구소 직원들이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배터리 화재의 특성상 폭발이나 연소 확산 위험이 크기 때문에 초동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사고 경위에 대해 정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