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유디엠텍(대표이사 왕지남)은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Automation2025'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 플랫폼 '옵트라(OPTRA)'를 미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며 성공적인 론칭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유디엠텍 측은 "이번 전시회에는 자동차, 항공기, 타이어, 발전소, 글로벌 의료기기, 가구, 음식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제조기업 30여곳이 유디엠텍 부스를 직접 방문했으며, 특히 기계어 처리 기반의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및 AI 예지보전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수의 데모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OPTRA 플랫폼은 설비제어 신호 및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제어 로직의 구조와 흐름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한다. 이 기술은 AI 기반 예지보전과 고장 근본 원인(Root-Cause) 분석까지 연결되는 완전한 자동화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제공하며, 제조 시스템의 디지털 트윈 구현을 넘어 정지/알람의 근본 원인을 추적하고,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상태를 설명하는 기능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 강점이다.
더불어 유디엠텍의 기술력은 국내 글로벌 자동차사,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발전소, 가스, 제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행된 디지털 트윈 및 AI 기반 통합 엔지니어링 관제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검증됐으며, 현재도 여러 실증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또한, 유디엠텍은 이번 미국 전시회를 기점으로 오하이오, 펜실베니아주의 MEP(Manufacturing Extension Partnership, 미국 제조기술지원센터) 및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NGen(Next Generation Manufacturing Canada, 캐나다 첨단 제조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등 북미 주요 산업 지원기관과의 미팅을 지속하며, 현지 협력 생태계 구축 및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적 교류를 강화할 전망이다.
유디엠텍 왕지남 대표이사는 "국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뿐 아니라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을 통해, 단순한 솔루션 공급업체를 넘어 스마트 팩토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중소/중견기업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모듈형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을 지속 개발해 시장 접근성과 확장성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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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엠텍 로고.[사진=유디엠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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