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농구] 김선형, 15년 몸 담은 SK 떠나 kt와 3년 계약

기사입력 : 2025년05월28일 20:35

최종수정 : 2025년05월28일 20:35

허훈 공백 메울 베테랑 합류… 문경은 감독과 '우승 DNA' 재결합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베테랑 가드 김선형(37)이 서울 SK와 작별하고 수원 kt 유니폼을 입는다. 한 팀에서만 14시즌을 뛰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던 김선형은 수원으로 둥지를 옮겨 또 한 번 우승을 향한 질주를 시작한다.

kt 소속 구단은 28일 "자유계약선수(FA) 김선형과 계약 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선형은 2011년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SK에 입단한 뒤 줄곧 한 팀에서만 뛰며 'SK의 심장'으로 활약해왔다.

김선형. [사진=SK]

빠른 발과 폭발적인 돌파력을 앞세운 김선형은 국내 최고의 '속공 가드'로 평가받는다. 정규리그 MVP 2회, 베스트 5 선정 4회라는 화려한 커리어에 경기 운영 능력과 어시스트 감각까지 두루 갖춘 그는 SK의 여러 차례 우승을 이끈 핵심이었다.

2024~2025시즌에도 정규리그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30분 17초를 뛰며 12.9점, 4.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SK의 최소 경기 우승에 중심을 잡았다.

김선형의 kt행은 내부 FA 허훈이 부산 KCC로 떠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결정이다. kt는 김선형을 주전 포인트가드로 내세워 팀 운영의 중추를 맡긴다는 구상이다.

문경은 감독과의 재회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갖는다. 두 사람은 SK 시절 감독과 에이스로 호흡을 맞추며 2012~2013,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등 여러 차례 정상에 올랐다. kt는 문 감독과 김선형이라는 '우승 DNA'를 다시 결합해 2025~2026시즌 정상을 정조준하겠다는 각오다.

김선형은 "문경은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 내 가치를 인정해준 kt 구단에 감사드린다. 반드시 우승이라는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두나무, 오경석 신임 대표 내정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오경석 팬코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오 내정자는 다음달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두나무] 오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200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의 법조 경력을 거쳤다. 2016년 의류 업체인 주식회사 팬코에 합류한 뒤 2018년 대표이사에 선임, 본격적인 전문 경영인의 길을 걸어왔으며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 두나무는 법률, 회계, 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도전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내정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혁신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다음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석우 현 대표는 두나무 경영 고문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2017년부터 두나무를 이끌어온 이 대표는 재임 기간 두나무의 성장과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6:14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