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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정약용과 이산 문답집 '정조가 묻고 다산이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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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묻고 답하며 쌓아 올린 국가의 비전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한 리더십 교과서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유교적 이상과 개혁 정신을 실현하고자 했던 정조와 이를 현실 정책으로 구체화했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정책 문답집이 나왔다. 두 인물이 국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주고받은 대화를 쉽게 풀어낸 '정조가 묻고 다산이 답하다'(판미동)가 그것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다산과 정조의 문답집 '정보가 묻고 다산이 답하다'. [사진 = 판미동] 2025.05.20 oks34@newspim.com

이 책은 개혁군주 정조와 실학자 다산의 정책 문답인 '책문(策問)'과 '대책(對策)'을 인사·경제·국방·교육·문화 등 주요 분야별로 정리한 것이다. 인문 고전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신창호 교수가 원문의 형식을 살리면서도, 오늘날 독자들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충실한 해설을 덧붙였다.

정조가 문제를 짚고 대안을 구하면, 다산은 자신의 학문과 식견을 바탕으로 이를 분석하고 정책으로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대표적인 학자 군주였던 정조는 정치·행정·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질문을 던졌고, 다산의 답안은 실제로 과거시험 수석으로 선발될 만큼 수준 높은 정책적 통찰과 뛰어난 문장력을 보여 주었다.

역사학자 E. H. 카는 '역사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개혁군주 정조와 실학자 다산의 정책 문답은 그런 면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에서도, 정부가 국민에게 묻는 오늘날의 시대에도 그들의 사상은 유의미하다. 정조와 다산의 관계는 군주와 신하를 넘어, 문답을 통해 국가의 비전을 함께 설계해 나가는 정치적·지적 동반자였다.

당대 최고의 학문과 정치적 식견을 지닌 두 사람은 국정의 방향과 개혁 과제를 놓고 깊이 있는 문답을 지속적으로 주고받았다. 그 문답은 평면적인 지식 교환이 아니라, '부패와 혼란에 빠진 국가를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인가?'에 관한 현실적이고 치열한 모색이었다. 그런 문답이 가능했던 것은 40대의 원숙한 국왕 정조와 30대의 패기 있는 실학자 정약용 사이에 자리한 상호 존중과 긴장 속 협력 덕분이었다.

두 사람은 일방적 지시나 독단이 아닌, 질문과 응답, 고민과 반성을 통해 국정의 방향을 함께 그려 나갔다. 조선 후기의 혼란한 정국 속에서 두 사람이 주고받은 이 대화는 '정치란 질문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임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이들은 신분제와 붕당정치라는 구조적 제약 속에서도 출신과 배경을 넘어 실력 중심의 인사 정책을 지향했으며, 그 바탕에는 '포용이 곧 혁신'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람을 통한 개혁', '실현 가능한 이상', '지식인의 공적 책임'에 대한 정조와 다산의 고민은 시대를 초월한 리더십의 원형을 보여 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의미한 시사점을 던져 준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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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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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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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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