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 마켓 리포트 5월 20일]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09:57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09: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33포인트(0.32%) 오른 4만2792.07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2포인트(0.09%) 상승한 5963.6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36포인트(0.02%) 오른 1만9215.46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강등하면서 국채 수익률이 오르고 달러화가 하락했지만 주식시장은 지지력을 확인했다.

무디스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첫 신평사가 아니고, 미국의 대규모 재정적자와 이자 부담 지적이 새로운 건 아니기에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을 것이란 진단이다.

특징주를 보면 지난주 23% 급락한 보험사 유나이티드 헬스의 주가는 8.21%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도가 높은 팔란티어와 테슬라는 이날 각각 2.25%, 2.46%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미국과 주요 교역국의 무역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20~22일 캐나다 앨버타주 로키산맥 휴양지인 벤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도 관심을 기울일 전망이다.

다만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G7 회의 참석을 앞두고 미 재무부는 이번 주 회의에서 무역 협상 타결 발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4.564%까지 오르며 4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후 일부 되돌림이 나타나 4.469%에 거래를 마쳤다. 30년물 금리는 5.037%까지 급등했다가 4.934%에 마감했다.

반면 정책금리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금리는 3.974%로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보다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 법안이 향후 10년간 3조~5조달러의 국가 부채를 추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비당파 분석가들은 해당 법안이 향후 10년간 국가 부채를 현재 36조2000억달러에서 최대 41조달러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는 엔화 대비 144.665엔까지 하락하며 5월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스위스 프랑과 유로화에도 약세를 보였다. 영국 파운드화는 유럽연합(EU)과의 국방·무역 재조정 합의 소식에 1.3355달러까지 상승하며 4월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6월물은 장중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1.5% 상승한 3233.5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변동성을 보인 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20센트 오른 배럴당 62.6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13센트 상승한 65.5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이란 국영 매체는 마지드 타흐트 라반치 이란 외무부 차관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활동 중단을 고수한다면 양국 간 핵 협상은 아무 성과도 없이 끝날 것"이라고 전했다.

스톤X 애널리스트 알렉스 호디스는 이 발언이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타결되어 미국의 제재가 완화되고 이란이 하루 30만~40만 배럴의 석유를 추가 수출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꺾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 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이 휴전 및 종전을 위한 협상을 즉시 개시하기로 합의한 점도 유가를 지지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미 장기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퍼졌지만,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열고, 안보·국방과 무역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투자 심리를 안정시킨 결과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72포인트(0.13%) 상승한 549.98로 마감했다. 이 지수는 개장과 함께 곧바로 마이너스(-) 영역에 들어섰고, 거의 하루 종일 약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 직전 플러스(+) 영역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67.55포인트(0.70%) 오른 2만3934.98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4.75포인트(0.17%) 상승한 8699.31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4.50포인트(0.25%) 오른 1만4099.00에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06포인트(0.04%) 내린 7883.63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89.49포인트(1.20%) 하락한 4만166.77에 마감했다.

인도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33% 하락한 8만 2059.42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30% 내린 2만 4945.4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무디스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인도증시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 중앙은행(RBI)의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중형주 중심의 니프티 미드캡의 경우 6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연초 이후 손실을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부동산 섹터가 2.3% 급등한 반면 미국에서 매출의 상당 부문을 얻는 정보기술(IT) 섹터는 1.37%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인도 최대 원료의약품(API) 제조사인 디비스 래버러토리스(Divi's Laboratories)가 꼽혔다.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4분기 이익 증가를 보고하면서 4.6% 급등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