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19일부터 6월 2일까지 초등 틈새돌봄 '이웃애(愛) 돌봄사업' 2기 10개 모임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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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이웃애(愛) 돌봄사업' 2기 사업 안내문 [사진=울산시] 2025.05.19 |
이 사업은 3세에서 12세 아동을 둔 2~5가구가 모임을 구성해 긴급, 휴일, 저녁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돌봄을 이웃이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문화 체험 등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틈새 돌봄을 강화하고, 이웃 간 협력과 소통을 증진하는 공동체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사업은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수행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예산으로 추진된다.
신청은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이 많을 경우 다자녀가정, 돌봄시설이 없는 지역, 과밀학교 재학생이 포함된 모임을 우선 선정한다.
선정된 10개 모임은 7월부터 활동하며, 모임당 가구 수에 따라 월 30만~45만 원의 활동수당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웃 품앗이 돌봄 사업은 공적 돌봄이 미치지 못하는 틈새를 이웃 공동체가 직접 채우는 울산형 돌봄체계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돌봄 공동체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