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AI·파로스 등 신사업 기대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aaS(Service as a Software) 플랫폼 전문 기업 핑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원을 달성,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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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로고. [사진=핑거] |
회사 측에 따르면 핵심 플랫폼 사업의 성장과 함께 AI, 파로스 등 신사업 부문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도 기술 고도화와 신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핑거 관계자는 "AI 기반 금융 서비스와 파로스 등 새로운 사업모델이 올해 실적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며 "당사는 올해를 SaaS 플랫폼 전문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AI패드(모바일 신분증 인증)·STO(증권형 토큰 발행)·기후테크 등 신기술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핑거가 AI와 파로스 등 신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핑거의 AI패드 및 STO 기반 서비스 사업이 본격화되면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과 함께 중장기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