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이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팔을 걷었다.
13일 청송군에 따르면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 9일 군청 미래도약실에서 '2026년 청송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주재하고 기금 확보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보고회는 '2026년 청송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사업'에 대한 보고와 함께, 기금 배분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 개선 및 보완 방안을 공유하고 기금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공공임대주택 건립, 키즈광장 조성, 진보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한 청년 빌리지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 방안과 △ K-U시티 역노화 산업, 청송사과사관학교 운영 등을 통한 인구 유출 방지 및 귀농 인구 유입 확대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은 매우 현실적인 위기 상황"이라며 "청송군만의 강점을 최대한 반영한 차별화된 투자계획을 수립해 군민과 함께 모두가 잘사는 청송군을 만들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122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1조 원씩 총 10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편성해,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인구감소 방지 및 지방소멸 대응 사업에 대한 투자계획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기금을 차등 배분하고 있다.
청송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총 18개 사업에 약 314억 원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생생 재활물리치료 기능보강 △친환경 농업 R&D 기반조성(황금사과 연구단지 친환경 미생물 공급 시설 구축) △청송특화형 청년정주 활성화사업 등은 완료됐으며 △청송읍·진보면 공공임대주택 조성 △K-U시티 역노화 사업 등은 현재 진행 중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