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난달 원주(횡성)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도민 82%가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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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공항[뉴스핌DB] |
조사결과 도민들은 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항공편 운항 횟수 확대(50.0%), 주차장과 교통편 개선(23.9%), 접근 교통망 개선(86.1%)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시설 측면에서는 주차공간 확대(30.7%), 공항터미널 확장(29.0%) 요구가 두드러졌다.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에 대해서는 82.8%의 도민들이 필요성을 인정했으며 승격 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는 응답이 84.4%에 달했다. 승격된다면 많은 도민이 국제선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95.4%).
원강수 원주시장은 "공항 접근성과 시설 개선이 국제선 취항의 기반"이라며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타당성 확보와 지속적인 개선 방안 모색을 계획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