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더블랙레이블의 걸그룹 미야오가 데뷔 후 첫 EP앨범을 통해 더 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미야오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SBS프리즘타워에서 첫 EP앨범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MY EYES OPEN VVID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연습생 때부터 준비해온 곡을 선보이게 됐는데, 애정 많은 곡들로 컴백하게 돼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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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미야오. [사진=더블랙레이블] 2025.05.12 alice09@newspim.com |
이번 타이틀곡 '드랍 탑(DROP TOP)'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차분한 무드로 시작해 경쾌하게 뻗어나가는 록 요소가 가미된 팝으로, 멤버 가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이날 가원은 "저희가 팀으로 항상 가지고 있는 목표 중 하나가 '색다른 모습을 미야오답게 소화하는 것'인데, 첫 EP를 통해 그런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즐겁게 무대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엘라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는데, 어떻게 더 잘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제 잠재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나린은 "처음 도전해보는 것도 많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기대가 된다. 다양한 매력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빨리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수인은 "이번에는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나가는 중이고, 그만큼 팬들을 자주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활동도 기대된다. 저희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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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미야오. [사진=더블랙레이블] 2025.05.12 alice09@newspim.com |
수인은 타이틀곡에 대해 "'드랍 탑'은 차분한 무드로 시작돼 경쾌하게 뻗어나가는 곡이다. 록적인 요소가 가미된 팝 장르이다. 이 무드를 따라 들어주시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라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풀어냈고, 가원 언니가 작사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작사에 참여한 가원은 "이 곡은 저희가 연습생 때 우리의 음악을 처음으로 녹음한 곡"이라며 "미야오 노래 중 저희와 가장 오래 한 노래이다. 자유로움이 핵심인데, 이 순간이 가장 뜨겁고 소중하고,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즐기자는 내용을 담았다. 작사 순간에도 그때의 기억을 담으려고 했다. 저한테 소중한 시간은 멤버들과 함께 할 때라서 그 순간을 녹여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9월 싱글 '미야오'로 데뷔한 이들은 같은 해 11월 두 번째 싱글을 발매했다. 싱글을 주로 발매해왔던 이들은 데뷔 6개월 만에 첫 EP로 미야오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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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미야오. [사진=더블랙레이블] 2025.05.12 alice09@newspim.com |
수인은 "첫 EP는 더 깊고 넓은 음악의 세계로 날아가고자 한다. 미야오 시선과 내면을 다채롭게 펼쳐내기도 하고, 저희 세계도 본격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며 "용기 있게 비상하는 모습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 역시 더블랙레이블의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 테디가 앨범 전반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빅뱅, 2NE1, 블랙핑크의 곡을 맡으며 남다른 시너지를 낸 만큼, 그의 역량은 이번 앨범에도 묻어 있다. 안나는 "테디 프로듀서께서 녹음을 하거나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좋은 결과를 위해서 저희가 하고 싶은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해야 한다고 조언을 해주셨다. 그만큼 저희에게 기회를 많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미야오는 앞서 선공개곡 '핸즈 업(HANDS UP)'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나린은 "저희가 정말 열심히 애정을 담아 준비한 '핸즈 업'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고 기쁘다. 거침없이 저희만의 길을 나아가겠다는 곡으로 데뷔 첫 1위를 하게 돼 더 뜻깊은 것 같다.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가원은 성적에 대한 부담에 대해 "많은 분들이 '핸즈 업'을 사랑해주셔서, 현장에서 얻은 에너지로 '드랍 탑'까지 보여드릴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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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미야오. [사진=더블랙레이블] 2025.05.12 alice09@newspim.com |
미야오는 5세대 걸그룹으로 데뷔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뽐내 '괴물 신인', '명창그룹', '무대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들은 새 앨범으로 듣고 싶은 새 수식어로 '만능 고양이'를 꼽았다.
나린은 "'만능 고양이'라는 수식어를 노리고 싶다.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하면서 많은 걸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노래, 퍼포먼스의 가능성을 보여드림과 동시에 저희 상징인 고양이를 합쳐 '만능 고양이'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미야오는 "이번 앨범으로 활동 정말 열심히 할 예정이다. 다양한 나라의 팬을 만나 소통할 계획이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음악방송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개개인의 매력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미야오의 첫 EP앨범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에는 타이틀곡 '드랍 탑'을 비롯해 '핸즈 업(HANDS UP)', '미야오(MEOW)', '바디(BODY)', '톡시(TOXIC)', '릿 라이트 나우(LIT RIGHT NOW)'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