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혁신형 치료재 개발 및 수출 선도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가 세계 최대 소화기 학술행사인 '소화기질환 학회(Digestive Disease Week, DDW 2025)'에서 대규모 홍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으며, 넥스파우더(Nexpowder)의 글로벌 판권사인 메드트로닉에서 전시 부스와 학술 세션을 통해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DDW는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로,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메드트로닉은 넥스파우더를 전시 부스와 학술 세션을 통해 주요 전시 제품으로 내세우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하부 위장관(GI) 출혈 치료로 적용 확대를 중심으로 한 홍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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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바이오메디컬 로고.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
특히 많은 관심을 끈 'Nexpowder Theater Session'에서는 상부 및 하부 위장관 출혈 치료 전략을 리드하는 Nexpowder의 역할('The role of Nexpowder in Advancing Treatment Strategies for Upper and Lower GI Bleeding)'이라는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내시경 지혈 분야에서 넥스파우더가 갖는 임상적 가치와 실제 적용 사례가 공유됐으며, 다수의 내시경 전문의들이 참석해 임상 경험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간편한 사용법, 즉각적인 지혈 효과, 예방적 사용 가능성 등이 임상적 가치로 언급됐고, 청중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넥스파우더의 하부 위장관 출혈에 대한 추가 적응증 승인을 획득했으며, 메드트로닉이 이번 DDW 2025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돌입했다. 넥스파우더는 상부 위장관 출혈 치료에서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적응증 확대를 통해 적용 및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이돈행 대표이사는 "DDW와 같은 글로벌 학회에서 넥스파우더를 핵심 제품으로 소개했다는 점은 그 자체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