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령 미만 우제류 예방백신 접종 완료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도내 구제역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과 축산시설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방역 상황 및 시설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당시 접종이 유보됐던 2개월령 미만의 우제류를 대상으로 보완 접종을 실시했다. 대상은 우제류 2000여두로, 신속하게 추가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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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청 전경 [사진=해남군] |
또한 구제역 항체 양성률 강화를 위해 정기 항체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체 양성률 80% 미만 농가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구제역 접종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유지할 계획이다.
군은 타 축종 대비 방역관리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한우 사육농장에 대한 방역실태 일제 점검으로 소 200두 이상 전업규모 소 사육농가에 대한 구제역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점검 내용으로는 백신관리, 방역시설, 방역기준이다.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위해 2025년 8월 1일까지 자진신고 및 사전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계도기간 경과 후에는 군 자체 점검과 타 지자체 교차 점검을 실시해 미흡시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항체 형성률 향상을 위해 누락 개체 없이 철저히 접종하고 이번 구제역 방역 실태점검으로 농장 미흡시설 보완·농장 자체 소독 체계를 확립하여 방역망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