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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으로 컴백하는 비비, 사랑의 양면성 노래한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09일 12:10

최종수정 : 2025년05월09일 12:10

더블 타이틀곡, '종말의 사과나무'와 '책방오빠 문학 소녀'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 자신만의 세계 설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밤양갱'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비비(BIBI)가 사랑의 양면성을 노래한 정규 2집 앨범을 발표한다. 비비의 소속사인 필굿뮤직은 9일 "오는 12일 발매되는 비비의 앨범 '이브:로맨스(EVE: ROMANCE)'는 '종말의 사과나무'와 '책방오빠 문학소녀'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앞세우는 앨범"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정규 2집 앨범을 통해 사랑의 양면성을 노래하는 비비. [사진=필굿뮤직] 2025.05.09 oks34@newspim.com

비비는 두 곡을 중심으로 사랑의 양면을 이야기한다. 감정의 출발과 종착, 환상과 현실, 따뜻함과 공허함이 두 곡의 결을 따라 극명하게 나타난다. '종말의 사과나무'는 사랑 이전의 존재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사랑이란 게 생기기 전, 우릴 만든 건 뭐였을까?"라는 물음으로 시작되는 이 곡은 감정이라는 언어가 생기기 전부터 존재해온 무언가에 화두를 던진다. 절제된 보컬, 단단한 사운드의 공백이 여운을 남기고 사랑을 말하지 않아도, 더 많은 감정을 전하는 곡이라는 설명이다.

다른 타이틀곡 '책방오빠 문학소녀'는 유쾌하고 캐릭터적인 접근이 돋보이는 곡으로, 복잡한 연애의 얼굴이 교차하는 트랙이다.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와 현실적인 관찰력이 비비 특유의 매력으로 압축된 곡이다. 이번 앨범은 총 14트랙으로 구성되며, 싱글을 통해 선공개된 곡들과 신곡 6곡이 함께 수록된다. 타이틀곡 외에도 새로운 트랙의 트레일러를 특별 제작해 발매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비비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밀도 있게 설계했다. 'EVE'와 'EVE-1'이라는 두 명의 자아를 등장시켜, 서로 다른 시선과 감정으로 사랑을 바라보는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흔한 사랑 이야기 속에 '나를 바라보는 방식'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올라운드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비비는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또 한 번의 서사를 시작한다. '밤양갱' 신드롬으로 확인된 비비만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는 12일 베일을 벗는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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