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위한 효과적 증여·투자 방법 소개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자녀를 위한 장기 자산 증여 수단으로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투자'를 제안하는 'KODEX 증여 가이드북'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유기정기금' 증여제도를 활용해 자녀에게 ETF를 꾸준히 증여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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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삼성자산운용] 2025.05.08 stpoemseok@newspim.com |
유기정기금 증여제도는 일정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식을 말한다. 자녀에게 비과세 한도로 자산을 증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출생 직후부터 10년 주기로 증여하는 방법이 있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녀에게는 10년마다 2000만원씩을, 만 19세 이상 성년자녀에게는 10년마다 5000만원씩 증여할 수 있다. 이 경우, 자녀가 31살이 될 때까지 최대 총 1억4000만원의 금액을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다.
KODEX 증여 가이드북은 ETF를 활용해 자녀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는 방법을 안내한다. 세대간 자산 이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최근 흐름 속에서, 단순한 현금 증여를 넘어 투자 교육 효과까지 고려한 실천적 방법을 제공한다.
가이드북에는 ▲자녀를 위해 투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ETF투자가 증여로 적합한 이유 ▲세제혜택을 극대화하는 자녀 증여 액션플랜 등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삼성자산운용은 자녀를 위한 추천 적립식 ETF로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을 소개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성과를 보여줬으며 동시에 분산 투자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 장기투자의 정석이라고 평가받는 상품들이다.
ETF 증여가 까다롭거나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증여 및 투자 실행 단계를 순서대로 정리했다. 계좌 개설부터 증여세 신고 접수까지 상세하게 안내 돼 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경제적 독립은 자녀가 맞이할 미래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며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유산은 올바른 투자습관과 그에 기반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가이드북이 많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자산 이전과 장기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ODEX 증여 가이드북은 삼성자산운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생애 주기별 투자 주제에 맞춘 다양한 투자 콘텐츠와 가이드북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