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공공도서관 정책이 국내외 기관들과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최혜조 교수의 석사 논문에서 전주시 도서관이 이용자 중심의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고 8일 밝혔다.
논문에서는 도서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이용자 중심 통합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전주시의 금암도서관과 다가여행자도서관이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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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학예술마을도서관[사진=전주시]2025.05.08 lbs0964@newspim.com |
이들 도서관은 기능 중심이 아닌 사용자 의견에 기반한 공간구성의 중요성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의 '우주로 1216'과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은 트윈세대 및 지역예술가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공간이 기획됐으며, 이는 혁신적 사례로 언급됐다.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은 숲속 휴식 공간과 저수지를 연결한 독특한 외부환경으로 지역공동체 시설로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논문은 전주시의 공공도서관이 기능 중심에서 벗어나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 정책을 시행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향후 공공도서관 운영 방향에 대한 제언도 포함했다.
전주시 공공도서관은 전국의 도서관 및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언급되며, 2019년 개관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현재까지 979개 기관, 1만2186명이 방문했다.
또한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 완주군까지 확대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 도서관은 시민 삶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전주의 도서관 정책이 국내외에서 성공 사례로 주목받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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