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설공단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동 29명에게 480만 원 상당의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요술램프 요정 지니의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를 통해 레고 장난감, 닌텐도 게임기, 운동화, 운동복, 책가방 등을 준비했다. 이는 전주시 드림스타트의 지원 대상 어린이들이 평소 갖고 싶어 하던 물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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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사진=전주시설공단] 2025.05.07 gojongwin@newspim.com |
공단은 전주시 드림스타트와 연계해 아이들이 원하는 물건을 직접 조사했고 이를 개별적으로 구매해 직접 포장까지 마쳤다.
'요술램프 요정 지니의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는 단순 생필품 나눔에서 벗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결손가정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력으로 준비됐다.
선물은 공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이들은 월급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급여 끝전 떼기' 운동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공단은 2021년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올해까지 총 71명의 아이들에게 123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연상 이사장은 "이 소원선물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