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00분간 포스코광양백운아트홀에서 전통예술공연 '굿GOOD보러가자 광양'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 '굿GOOD보러가자'는 2004년부터 시작된 옴니버스 형식의 전통예술 지역 순회공연으로, 광양은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개최지로 다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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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의 향연…'굿GOOD보러가자 광양' 29일 개최. [사진=광양시] 2025.05.02 ojg2340@newspim.com |
이번 공연은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지역 무형유산 전승자, 청년 예술인 등이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오북춤(한순서류 오북)'을 시작으로 김일구, 원장현, 지성자, 이재화, 한세현, 이태백 등 전통예술 명인들이 출연한다.
이어 강민수·채규룡이 선보이는 단막극 '놀부막'이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로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며 국수호 명인의 금무, 국악밴드 상자루의 퓨전 창작국악,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청배연희단의 삼도농악,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소고춤 등이 펼쳐진다.
공연 입장권은 1인당 2매까지 신청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신청은 백운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5일부터 25일까지 사전 접수받으며, 26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명인들의 무대를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