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 성보빈 의원이 지난해 제139회 제2차 정례회 2025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 중 양성평등기금의 활용 방안으로 제안한 사업인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프로그램 '설렌데이'에 거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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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렌데이 포스터 [사진=창원시의회] 2025.05.02 |
이 사업은 성 의원이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해 성공한 시책인 '설렘 in 한강' 시책 벤치마킹을 제안했으며, 창원시는 이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저출산 대응을 위한 정책으로 채택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게 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 행사를 다음달 13일 로봇랜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창원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28세~39세 미혼 남녀이다. 모집은 오는 9일까지 진행되며, 총 30명(남녀 각 15명)을 선정한다.
성 의원은 "서울시의 '설렘 in 한강'과 같은 유사 프로그램이 높은 경쟁률과 만족도를 보이며, 청년세대의 교류와 만남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다는 점을 확인시켜주었다"며 "'설렌데이'가 창원시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지역 청년들이 삶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원은 조례 심의, 예산 심사 등 입법적 기능 뿐만 아니라 정책적 측면에서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발굴과 제안도 중요하다"며 "MZ 시의원으로서 앞으로도 좋은 정책을 많이 발굴해 젊은 창원을 위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