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집수리학교' 기초과정의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집수리학교는 실용적인 기술을 익혀 생활 속 불편을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익산시가 후원하고 익산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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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집수리학교 교육 모습[사진=익산시]2025.05.02 lbs0964@newspim.com |
이번 교육은 남중동 ㈜사각사각 교육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2차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일정이 잡혀 있다.
교육 내용은 전동 및 수공구 사용법, 전기 설비와 조명 교체, 욕실·주방 설비 교체, 포인트 페인팅, 타일 부착 등 가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로 구성됐다.
교육 신청은 익산시 및 익산지역자활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생은 수료 후 집수리 봉사활동 참여 의향자를 우대해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지역자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교육 수료생 중심으로 '집수리 봉사단'을 구성해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이 지역사회 봉사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집수리학교는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적 교육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자기 계발과 봉사를 동시에 원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