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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비은행·디지털 뱅크런…변화 대응위해 통화정책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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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금융학회 공동 심포지엄…한은 "정례 RP 매입 통해 기조적 유동성 공급"
"통안 증권 중앙은행 '부채 관리' 전략 모색해야"…주요국 대차대조표 정책 비교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부동산 PF와 관련한 2022년의 비은행예금기관의 예금인출 사태, 2023년 디지털 뱅크런 우려 등 통화정책 여건의 중장기 변화에 대응하는 근본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과 한국금융학회가 공동으로 개죄한 '우리나라 통화정책수단의 운용과제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의 정책 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통화정책 운영방식 변경의 일환으로 그동안 금융시장 불안시에 한정해 매입을 통해 탄력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했던 환매조건부채권(RP)에 대해 '정례적 매입'을 통해 기조적 유동성 공급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이 총재는 환영사에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운영방식으로는 '코리도(corridor) 시스템'과 '플로어(floor) 시스템'이 있다고 소개했다. 

코리도 시스템은 정책금리를 중심으로 상·하한 금리 구간을 설정하여, 단기시장 금리가 이 범위 내에서 형성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반면 플로어 시스템은 단기 금리의 하한을 설정해 시장금리가 그 이하로 하락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위기와 같은 대내외 충격 속에서도 코리도 시스템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며 "이는 주요 선진국과 달리 양적완화 등 비전통적 정책 수단을 도입하지 않고도 기준금리 조정 등 전통적인 통화정책 수단으로 위기 대응이 가능할 만큼 정책여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의 제 1 세션에서 공대희 한은 금융시장국 공개시장 부장의 '한은 공개시장 운영의 걸어온 길과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다.

공 부장은 국외 부문으로부터의 유동성 공급 축소, 본원통화 수요 증가 등 공개시장운영 여건 변화를 고려해 '정례적 RP매입' 등을 통해 탄력적,기조적 유동성 공급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동성 흡수 수단인 통화안정증권의 역할과 기능을 재점검해 중앙은행 '부채관리' 차원에서 포괄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등 발전적 활용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제 2세션은 최동범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의 '주요국 대차대조표 정책 및 시사점'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자료=한국은행] 2025.04.30 ojh1111@newspim.com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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