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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中 펫코노미 대표주자 '연태펫푸드', 관세리스크 돌파구는?

기사입력 : 2025년04월30일 12:08

최종수정 : 2025년04월30일 17:10

A주 신소비 테마 랠리 속 동반상승 '연태펫푸드'
펫코노미 대표주, 펫푸드 시장 점유율 3위 기업
국내외 생산능력, 3대 브랜드 라인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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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당국이 내수진작을 2025년 정책 방향의 1순위로 설정하고 이구환신(以舊換新, 노후 소비재를 신제품으로 교체) 보조금 지급 등의 지원책을 쏟아내는 가운데, 글로벌 관세 분쟁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주의 상승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 연출되고 있는 '신소비 테마주'의 신고가 랠리는 중국 당국의 정책적 지원 속 회복여력을 확대할 소비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려동물 사료∙용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중국기업 연태펫푸드(中寵股份∙China Pet Foods 002891.SZ)는 신소비 테마주 랠리의 중심에 선 기업으로, 4월 28일 최신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최저점 대비 200%, 올해 들어 50% 상승하며 안정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연태펫푸드는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중국 '펫코노미(펫경제, 펫<Pet>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 관련 상품과 서비스 연계 경제활동을 의미함)' 시장에서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대표적 기업으로, 최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으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을 주요 수출시장으로 둔 연태펫푸드 또한 미국의 관세정책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태펫푸드가 어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난관을 돌파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용어 설명 '신소비'

'신소비'란 디지털 기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소셜 네트워크 등 새로운 미디어를 원동력으로 하여 소비자의 다양화와 스마트화 요구를 충족시키는 소비 행위와 방식을 뜻한다.

실체화된 매장과 TV 광고 등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에 의존하는 '전통적 소비'와 달리 현대화된 디지털 기술과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소비 수요를 이끌고, 유형의 제품이나 서비스뿐만 아니라 감성적 경험과 사회적 가치와 같은 무형의 산물도 소비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전통적 소비와 차이점이 있다. 

[사진 = 연태펫푸드 공식 홈페이지] 반려동물 사료∙용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중국기업 연태펫푸드(中寵股份∙China Pet Foods 002891.SZ)의 대표 브랜드 질(真致∙Zeal)

◆ 경쟁력1. 국내외 생산능력 확보

연태펫푸드는 1998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반려동물 식품(펫푸드) 및 용품 연구개발·생산판매 업체로, 27년간의 축적한 업력을 통해 중국 반려동물 용품과 식품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에는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중국 반려동물 업계 '1호 상장사'라는 이정표적 기록도 남겼다. 

해외 프리미엄 사료업체에 제품을 납품하는 제조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으로 출발한 연태펫푸드는 다수의 자체개발 브랜드를 성공시키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연태펫푸드는 중국 기업의 저우추취(走出去∙해외진출) 전략을 선도해온 대표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미국, 영국, 일본 등 70여개 해외 국가와 지역으로 제품을 수출하며 해외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구축, 대부분의 매출은 중국이 아닌 해외시장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캄보디아 등 중국과 해외에 22곳의 현대화 생산기지(공장)를 보유한 상태로 13곳은 국내에, 5곳은 해외에 이미 구축됐으며 나머지 4곳의 공장은 구축 상태에 있다.

현재 구축 중인 4곳의 공장 중 2곳은 네덜란드 프리미엄 습식 사료 공장과 미국 제2공장으로 각각 2025년과 2026년 가동 예정이다. 

[사진 = 연태펫푸드 공식 홈페이지] 반려동물 사료∙용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중국기업 연태펫푸드(中寵股份∙China Pet Foods 002891.SZ)의 대표 브랜드 탑트리스(Toptrees∙領先)

◆ 경쟁력2. 완벽한 브랜드 라인

완벽한 브랜드 라인은 연태펫푸드의 최대 경쟁력으로 꼽힌다. 자체 런칭한 최초 브랜드 완피(頑皮∙Wanpy)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프리미엄 사료 브랜드 질(真致∙Zeal)을 인수한 데 이어, 탑트리스(Toptrees∙領先) 브랜드까지 런칭하며 3대 핵심 브랜드 라인을 구축한 상태다.

'신선함'을 경쟁 무기로 앞세운 '완피'는 중간 가격대 제품 시장을 겨냥해 1998년 출시된 브랜드로, 연태펫푸드가 제일 먼저 런칭한 자체 브랜드다.

'질'은 2018년 연태펫푸드가 네덜란드 유기농 펫푸드 공사(NPTC)로부터 인수한 브랜드다. 1999년 런칭된 브랜드 질은 천연 원료와 뉴질랜드 수입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탑트리스는 중고가 펫푸드 인터넷 브랜드로서 풍부한 온라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출시됐다. 혁신적인 인기 제품을 지속적으로 탄생시키며 매출 고속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은 개와 고양이를 위한 건식 및 습식 사료, 간식, 동결건조 식품, 과자, 개껌 등 1000여개 품종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펫푸드 업계에서 가장 완벽한 제품라인을 구축한 기업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채널 구축 측면에서는 온라인 채널이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직영 비중을 점차 높이고 있고, 오프라인에서는 대리점 시스템을 개선해 오프라인 채널을 브랜드 홍보의 창구로 활용, 브랜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와 화안증권연구소(華安證券研究所)가 조사한 중국 내 10대 펫푸드 브랜드의 2023년 기준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미국 마즈(MARZ)가 운영하는 로얄캐닌이 5.8%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고 중국 괴보애완동물(乖寶寵物∙Gambolpet 301498.SZ)이 운영하는 마이푸디(麥富迪∙Myfoodie)가 5.5%로 2위를, 연태펫푸드가 운영하는 완피가 2.3%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中 펫코노미 대표주자 '연태펫푸드'② 관세리스크 돌파구는?>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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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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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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