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 등 제안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경남 창원시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래 50년 도약과 비상'을 목표로 5대 분야 26개 현안과제의 대선 공약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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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21대 대선을 앞두고 지역의 5대 분야 26개 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제안했다. 목표는 향후 국정 과제 반영이다. 사진은 경남 창원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2.04 |
시는 조기 대선 상황을 기회로 활용해 실국장 회의, 창원시정연구원 및 유관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 핵심 과제를 선정했으며 각 정당 후보자들에게 공약 반영을 요청했다.
발굴된 사업은 산업경제, 항만물류교통, 균형발전, 도시, 환경에너지 등 분야로, 총 15조 179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창원은 방위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조속히 추진, K-방산 시대를 이끌 계획이다. AI 자율제조센터, 드론 제조 국산화 단지 등 신성장동력 창출 사업도 강조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한 항만물류허브 구축을 위해, 창원시는 트라이포트 기반의 국제물류특구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등의 교통망 확충도 추진 중이다.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창원이 동남권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확립,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마산만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시공간 재구조화 방안도 제안되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창원의 대선 공약이 국토 균형발전 및 국가전략산업 경쟁력 확보 등 국가 차원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정책 반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