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세계 최대규모 방송장비박람회인 '냅쇼(NABSHOW) 2025'에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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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 부산공동연구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사용자 선택형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을 세계최대 규모 방송박람회인 '냅쇼'에서 소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4.30 |
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 부산공동연구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사용자 선택형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을 '냅쇼(NABSHOW) 2025(4월5∼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 핵심기술'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및 방송망을 통해 초고화질 방송(UHD), 가상현실(VR), 3차원(3D) 등 몰입형 실감콘텐츠를 2차원(2D) 서비스와 호환성을 유지하며 제공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량의 경우 기존 2차원(2D) 서비스와 동일해 전송 기반(인프라) 변경 없이 시청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초 미국방송표준규격개발위원회(ATSC)는 북미 차세대 지상파 'ATSC3.0' 국제표준 핵심기술로 최종 채택한 바 있다.
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번 박람회에서 핵심기술의 성과확산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CAST.ERA, 에이티비스, 카이미디어) 및 미국의 싱클레어(SINCLAIR) 방송그룹과 업무협력 의향서(LetterofIntent, LOI)를 체결했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지역내 방송 기반(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하고 영화, 영상의 도시 부산에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산업분야 핵심기술 선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방송사와 방송영상 미디어산업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차세대 인공지능(AI) 입체미디어 서비스를 확대·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