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강 오딧세이...밀양아리랑의 현대적 재탄생
사명대사의 일대기, 실경 멀티미디어쇼로 구현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함께 만드는 이야기, 우리가 아리랑!'을 주제로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밀양강 오딧세이와 같은 혁신적 콘텐츠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밀양강 오딧세이는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한 작품으로, 이상훈 작가의 소설을 각색해 실경 멀티미디어쇼로 재탄생한다. K-드라마와 K-Pop 배우들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으며, 박스미디어가 제작을 맡아 전문성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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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포스터 [사진=밀양시] 2025.04.29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밀양아리랑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콘텐츠로 대중에게 다가선다. 아리랑 주제관, 3대 아리랑 협의체 공연 등이 그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밀양아리랑 체험 콘텐츠도 강화된다. 새로운 시설과 콘텐츠를 갖춘 아리랑 미로와 아리랑 원더랜드는 모든 연령대의 참여를 끌어낸다. 밀양아리랑 토크콘서트가 무형유산 공연장으로 자리하며 소통을 확대한다.
올해 축제는 지역 예술단체와 시민의 참여를 늘렸다. 밀양강 오딧세이와 밀양아리랑가요제 등에서 지역 문화예술인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한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팝업 스토어와 기업관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 밀양사랑상품권 페이백, 숙박이벤트 등으로 방문객의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아리랑과 문화유산을 활용해 밀양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