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로컬푸드 협의체 설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연천군에서 최초의 민간 로컬푸드 협의체인 '연천청정로컬푸드협동조합'이 출범했다. 이번 협동조합의 설립은 지역 농민과 소비자 간의 지속 가능한 로컬푸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연천군의 농업 및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연천군에 따르면 이번 출범식에 지역 농민, 직거래 장터 운영자, 지역 소비자와 농산물 가공업체 등이 모여 협동조합의 기반을 다졌다. 이들은 단순한 농산물의 판매를 넘어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선순환되는 로컬푸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협동조합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 지역 농산물의 신뢰성 강화, 소비자의 접근성 제고, 그리고 푸드플랜 실현의 민간 주도 모델로서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천군 내 농업과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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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모두 혜택 [사진=연천군] 2025.04.29 atbodo@newspim.com |
연천청정로컬푸드협동조합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연천군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뛰어난 농산물 생산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그동안 체계적인 로컬푸드 유통 구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동조합의 설립을 통해 연천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연천청정로컬푸드협동조합의 출범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추진될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들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