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17개 기업, 117억 원 지원
3단계 지원체계로 중견기업 성장 도모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역 제조업 혁신과 동반 성장을 이끌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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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 체계 [그림=부산시] 2025.04.29 |
이 사업은 부산의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할 선도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3개 기업을 선정해 총 10억 원을 지원했다.
부산은 제조업 비중 감소와 대기업 부재로 지역 경제 역동성이 저하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핵심 제조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이 필수적이다.
시는 사업을 2029년까지 17개 기업을 지원하는 '매뉴콘 육성 프로젝트'로 확대했다. 6년간 총 117억 원을 지원하며 사업의 규모와 역할을 강화했다.
이 사업은 3단계 지원체계로 구성돼 있으며, 제조업계의 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주요 지원 분야는 앵커기업과 지역산업 육성으로 기업 맞춤형 성장전략, 연구개발(R&D)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선정된 화신볼트산업, 제일일렉트릭, 유니테크노는 매출 및 수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성과를 보이며 사업의 효과를 입증했다. 희망 기업은 다음달 20일까지 부산테크노파크 전자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형 앵커기업은 지역경제 혁신성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단계별 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