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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성범죄 227% 증가...10~20대 여성 피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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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피해자 비율 72%...성비 불균형 심화
개인정보 유출 36% 증가...디지털 성범죄 대응 시급
여가부 '2024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 발간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 지난해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중앙디성센터)가 지원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와 20대의 피해 비율이 92%를 차지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10일 발표한 '2024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디성센터는 지난해 1만305명의 피해자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14.7% 증가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여성가족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용수 권익증진국장, 노현서 디지털성범죄방지과장, 김미순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장, 박성혜 삭제지원팀장이 참석했다. 2025.04.10 kboyu@newspim.com

디성센터는 여성인권진흥원에 소속된 여가부 산하기관으로,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 영상물을 삭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체 지원 건수는 삭제 지원, 상담, 수사기관 연계 등을 포함해 총 33만2341건으로, 이는 전년 대비 2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영상물 삭제 지원 건수는 30만2397건으로 전체 지원의 90.3%를 차지했으며, 지원을 받은 피해자는 1721명으로 전년보다 7.4% 증가했다.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유포 불안'이 4358건(25.9%)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불법 촬영이 4182건(24.9%), 유포가 2890건(17.2%), 유포 협박이 2244건(13.3%)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디지털 성범죄가 물리적 성폭력과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합성 및 편집(딥페이크 등) 피해 건수는 1384건으로 전년 423건에 비해 227.2%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딥페이크 피해의 주요 피해층은 10대와 20대가 92.6%를 차지하며, 20대에서 642건(46.4%), 10대에서 640건(46.2%)의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가 10일 발표한 '2024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지원한 피해자는 1만305명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14.7% 증가한 수치다. 이번 보고서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피해 지원 현황을 포함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자료=여가부 제공] 2025.04.10 kboyu@newspim.com

전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수는 20대가 5242명(50%)으로 가장 많고, 10대가 2863명(27.8%), 30대가 1331명(12.9%)으로 확인됐다. 이에 여가부는 "이 연령대는 소셜 미디어와 익명 기반 플랫폼을 활발히 이용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성별 통계에 따르면, 여성 피해자는 7428명(72%), 남성 피해자는 2877명(27.9%)으로 나타났으며, 딥페이크 피해에서 성비 불균형도 두드러져 여성 피해가 1337건으로 남성의 47건보다 약 28배 많았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로는 채팅 상대나 일회성 만남 등이 2977명(28.9%)으로 가장 많았으며, 모르는 사람과의 관계도 26.5%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삭제 지원된 피해 영상물의 25.9%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성인 사이트에서의 삭제 지원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플랫폼별 삭제 지원 건수는 성인 사이트가 12만9268건(43%)으로 가장 많았고, 검색 엔진(11만7029건·39%), 사회관계망서비스(3만2168건·10.7%) 순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과정에서 센터가 수집한 2만6,318개 사이트 중 국외에 서버를 둔 곳이 2만5,095건으로, 95.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미국이 70.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가 10일 '2024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를 발표했다. 성별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여성의 경우 유포불안 피해가 32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성은 불법촬영 피해가 181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자료=여가부 제공] 2025.04.10 kboyu@newspim.com

이는 국내 법 집행을 회피하고 상대적으로 콘텐츠에 대한 법적 제재가 약한 국가에 서버를 두어 규제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용수 여가부 권익 증진 국장은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조정 가능한 환경에서 피해자의 안전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영숙 장관 직무대행은 "매년 발간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를 통해 피해 특성과 지난해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을 위한 정부와 지원 기관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꾸준히 찾아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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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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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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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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