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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예술, 새로운 관계를 생각하다"…MMCA, 다원예술 '숲'

기사입력 : 2025년04월03일 14:28

최종수정 : 2025년04월03일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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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이 인간과 숲의 관계를 다양한 예술적 접근으로 바라보는 다원예술 '숲'을 선보인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MMCA 다원예술 2025: 숲' 언론공개회에 참석해 "시국으로 인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다원예술 2025: 숲'은 올해 서울관 첫 프로젝트이다. 다원예술을 소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MMCA 다원예술'은 2018년부터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의 영역을 확장하며 미술관의 역할과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다학제·융복합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숲'은 인간활동이 지구 환경을 바꾸는 인류세 시대에 미술관의 역할에 대한 비판적 질문을 던지고, 인간과 숲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임고은 작가의 '그림자-숲' [사진=작가 제공] 2025.04.03 alice09@newspim.com

'다원예술 2025: 숲'에서는 영화, 설치 등 다학제적인 프로젝트를 차례적으로 선보인다. 그간 다원예술에서 다루고 제시한 다양한 문제의식에서 시작해 숲의 양상을 다각도로 이야기하고, 동시대 사회에서 숲과 인간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예술로 다룬다.

이날 김 관장은 "인간활동이 지구 환경을 바꾸는 인류세 시대에 미술관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게 되고, 인간과 숲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프로젝트"라며 "숲은 인간과 공생했다가 대립하는 관계이기도 한 만큼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한다. 영화, 설치, 다학제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원예술 쇼케이스를 주목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지난해 코펜하겐에 이어 올해는 교토 실험미술 축제와 연계한다. 예술 협력으로 한국 문화예술을 현지에 알리고, 국제적 담론을 확장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용희 국립현대미술관 전시과 학예연구사는 "다원예술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항상 나오는 것 같다.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의 영역을 확장하며 미술관의 역할과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다학제·융복합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너 괴벨스 작가의 '겐코-안 03062' [사진=작가 제공] 2025.04.03 alice09@newspim.com

이어 "이번 '숲'에서는 최근 다원예술과 동시대 사회에서 제기하는 다양한 '문제의식'에서 시작해 현대의 '숲의 양상'을 다각도로 이야기해보고, 동시대 사회에서 숲과 인관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여러 예술로 다뤄보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성 학예연구사는 "프로젝트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숲을 만들면 어떻게 될까?'에서 시작됐다. 어떤 숲을 어디에,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고 이 숲은 과거의 숲과 어떻게 다를까에 대해 생각해봤다. 이어가 올해의 주제이자, 중요한 질문인 '우리에게 있어서 숲은 무엇인가?'로 시작해 '숲에 있어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로 발전시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임고은, 하이너 괴벨스, 최상민, 토시키 오카타&텃페이 카네우지, 카티아 엥겔&아리 에르산디, 홍이현숙, 곽소진, 이정은 등 작가 8팀(명)이 참여했다.

먼저 서울과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화감독이자 시각예술가인 임고은과 현대 음악, 연극, 설치 미술의 교차점에서 독보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온 작곡가이자 공연연출가 하이너 괴벨스는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수필집 '윌든'의 사유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MMCA 다원예술: 숲'의 참여작가이자 작곡가인 하이너 괴벨스가 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4.03 alice09@newspim.com

임고은의 신작 '그림자-숲'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고립과 성찰 속에서 발견한 내밀한 세계의 흔적을 포착해 이를 빛과 그림자의 풍경으로 변환시킨다. 하이너 괴벨스는 명상적이면서도 세밀한 '목소리의 정원'이자, 빛과 영상으로 구축되는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겐코-안 03062'로 참여한다.

임고은 작가는 "제가 하려고 하는 것은 숲을 하나의 집의 관점으로 보려고 했다. 살아가는 거주지 이야기를 숲으로서의 집, 집으로서의 숲으로 이야기하며 질문을 던지려고 했다. 소로가 180년 전에 그림과 관찰로 많이 남겨주셨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빛과 어둠 사이에 있는 그림자로 만들어 보는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너 괴벨스는 "훌륭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 일단 제가 '겐코-안 03062' 작품에 대해 이야기드리고 싶은 게 있다. 여러 가지에 의해 영감을 받았다. 교토에 있는 겐코 안 사원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 안에 넓은 홀이 있고 네모난 창문과 둥근 창문이 있다. 네모난 창문은 혼란을, 둥근 창문은 새로운 영감을 받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두 창문을 통해 동일한 정원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다른 두 창문을 통해 하나의 정원을 바라보지만 동시에 두 가지 다른 뷰를 볼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 서로 다른 형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추상적으로 창문을 인용해 소리, 또는 음성의 정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소리는 '윌든' 책과 연계돼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카티아 엥겔 & 아리 에르산디의 '후탄(숲)' [사진=작가 제공] 2025.04.03 alice09@newspim.com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와 람풍 그리고 베를린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카티아 엥겔&아리 에르산디는 '후탄(숲)' 작업에서 인도네시아 룽간 숲에서 24시간 동안 녹음한 소리를 활용한다. 영상, 퍼포먼스,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곽소진은 영상 작품 '휘-판'에서 급격하게 개체수가 증가한 야생사슴들이 안마도라는 섬의 인간 거주자 수를 초과하게 된 현상을 포착한다. 해당 작품은 사슴과 인간의 영역이 뒤섞인 기묘한 공존의 풍경을 담아낸다.

곽소진 작가는 '휘-판' 작업에 대해 "한국에 서쪽 끝에 있는 안마도라는 섬에 사슴의 개체수가 인간의 수를 넘어가게 되면서, 서쪽의 간척지를 돌아다니면서 작업한 영상물이다. 안마도에 사슴이 사람의 수를 초과하고, 이들이 밤마다 내려와 주민들을 약탈하는 걸 보면서 저에게 작은 즐거움을 줬다"고 말했다.

곽 작가는 "사슴이 밤에 몰래 내려오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의 공간을 점령할 수 있고, 세력을 키워서 점령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많은 힌트가 될 것 같아서 그곳에 가서 작업을 했다. 몇 개월 동안 사슴이라는 야행성 공동체 시간에 맞춰 살았는데, 시간 감각이 달라지는 걸 느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사슴과 인간의 영역이 뒤섞이고 균열이 일어나는 풍경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이현숙은 퍼포먼스 '오소리 A씨의 초대 2'에서 지하 세계의 거주자인 오소리를 매개로 인간이 감지하지 못하는 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도를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홍이현숙의 '오소리 A씨의 초대' [사진=작가 제공] 2025.04.03 alice09@newspim.com

홍이현숙 작가는 "'오소리 A씨의 초대 2'는 오소리의 땅굴에 들어가보는 것이다. 오시는 분들이 다 같이 들어가는데 오소리는 유전자적으로 인간이랑 비슷하다고 한다. 일시적인 동지, 동료가 되어보는 경험을 하고자 한다. 냄새를 맡거나 혹은 촉각과 청각 등 미술관 안에서 시각을 없애고 다른 감각을 퍼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구자와 관계자가 참여해 숲을 여러 방식으로 탐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연극, 무용, 퍼포먼스, 음악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미술관과 숲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보다 직접적인 체험을 선보인다.

또한 지난해 새로 도입된 한국현대미술의 해외 확산 및 국제미술계와의 교류, 신진 작가 발굴 프로젝트 'MMCA 다원예술 쇼케이스'도 지속된다. 올해는 일본의 대표적인 공연예술 축제인 '교토실험축제'와 협력한다. 교토실험축제는 일본 내·외의 실험적인 공연예술을 제작·소개하고, 사회 속에서 새로운 대화와 가치를 탐구하고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하는 축제다. 이들과 협업하여 9월에 서울관에서 먼저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2026년 10월경 교토 현지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희 관장은 "현대미술의 다양한 실험들로 관객들이 숲과 인간, 예술과 자연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사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MMCA 다원예술 2025: 숲'은 오는 5월 23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지하 1층 MMCA 다원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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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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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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